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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식 - 생각과 행동의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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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1월 회고

, 회고4 min read

리드 개발자 멘토링

창업팀 초기 단계에서부터 개발팀을 이끌고 비즈니스를 성장시킨 사람들을 찾아가 멘토링을 받고 있다. 멘토링이라기보단 이야기를 주고 받는다는 것에 가까울 수도 있을 것 같기도 하고. 확실히 나보다 앞서 시행착오를 경험한 사람들의 조언은 큰 도움이 된다. 다음은 몇가지 단편적인 조언들.

  • 주니어 개발자는 자신의 생산성을 알지 못한다. 시니어 개발자는 자신의 생산성을 알지만 다른 사람의 생산성은 모른다. 리드 개발자는 모두의 생산성을 안다.
  • 리드 개발자는 개발을 잘 하는 것이 역량이 아니라, 다른 사람이 개발을 잘하게 하는 것이 역량이다.
  • 리드 개발자는 하루의 절반을 다른 개발자를 돕는 데 쓴다.
  • 멘탈 관리가 아주 중요하다.

멘토를 찾으면서 (내가 한건 아니지만)콜드콜도 보내고, (내가 보기에)염치없는 연락도 하게 되었는데 다들 흔쾌히 부탁을 들어주셨다.

이사

세 룸메와 3년동안 살았던 자취집에서 이사했다. 계약기간이 끝난건 아니었는데, 집주인이 수리를 위해 이사를 부탁했고, 내가 보기에도 이 집은 수리가 필요해서(이대로 겨울을 나면 배관이 터지거나 할것 같았다.) 급하게 이사할 집을 구했다.

원래 위치에서 1km정도 떨어진 곳에 새 집을 구했다. 급하게 구한것 치고 아주 만족스럽다. 아주 정직한 방 3개짜리 가정집 구조라서 셋이서 살기도 쾌적하다.

채용

스타트업은 물론이고 인간만사의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은 크게 두가지로 나뉠 수 있는 것 같다. 1. 스스로 어떻게든 해낸다. 2. 할 줄 아는 사람을 채용한다.

회계/세무/운영을 개발 리드가 하는건 정말 말도 안되는 일이라는 것을 멘토링을 받으며 깨달았다. 정확히는 이건 스스로 어떻게든 해낼게 아니라 누군가를 채용해야 하는 문제라는 것을 깨달았다.

정말 운이 좋게도 거의 동시에, 내가 아는 최고의 운영 매니저가 퇴사할 것이라는 소식을 들었다. 채용을 잘 한다고 평가받는 다른 사람들의 사례를 떠올리고 바로 행동에 옮겼다. 퇴사 얘기를 들은 바로 다음날 와인을 한 병 사서 집으로 찾아갔다.

정말 운이 좋게도(2) 아주 긍정적인 답이 돌아왔다. 만약 같이 일하게 된다면 삶의 질과 업무 퍼포먼스에 아주 좋은 영향이 있을것 같아 기대가 크다.

그리고 이제 개발자도 신규 채용을 해야하는데.. 아마 다음 달 회고에 이 내용이 있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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