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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식 - 생각과 행동의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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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2월 회고

, 회고3 min read

배움의 목표

일요일마다 AC2 패치 커뮤니티에서 Working Minds 스터디를 하고 있다. 높은 난이도의 배움을 지속적으로 하고 있어서 그 자체로 깨닫는 바가 많다. 매주 뭔가를 계속 실패하는데, 그걸 계속 개선하나가는 느낌이 아주 마음에 든다.

내가 이걸 배워서 어디다 써먹을지 명확하지 않으면 다른 길로 빠지기 쉽다. 어느정도로 명확해야하나면 “다음 주 토요일 점심에 요리를 할 때”처럼 행위 수준까지 묘사가 가능한 정도. 그렇지 않으면 배움을 구하거나 얻고 나서 실질적인 변화로 이어지지 않게 된다.

특히 완전히 새로운 영역의 배움을 얻을 때에는 나에게 들어오는 모든 정보가 가치있어보이므로 내가 지금 불필요한 정보를(변화를 이끌어내지 않는 정보를) 파내고 있다는 것을 인지하기조차 어려운 것 같다. 그럴수록 아주 가까운 미래에 내 행동이 어떻게 달라지길 바라는 지 그 목표를 아주 명확하게 그리는 게 필요하다.

매일 그리기

매일 그림 그리는 일이 예상보다 더 (요즘)삶에 중요한 영역이 되고 있다. 마치 일기를 쓰는 것과 비슷한 느낌이다. 마치 여행갈 때 노트와 펜을 챙겼던 것 처럼 이제는 어디에 가든 아이패드를 챙기게 된다. 딱히 그릴 게 없더라도 그리게 된다. 일기와 마찬가지다. 쓸게 없는 날이 없는 것과 비슷하다고나 할까. 이제 매일 그림을 그리는 것이 도전의 느낌은 거의 없고 일상의 느낌에 가깝다.

예전에 “나를 표현하는 그리기”를 주제로 하는 워크샵을 진행한 적이 있는데, 그걸 다시 해보고 싶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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