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5월 회고
AC2 레벨 2 시작
지난 해에 AC2 레벨 1을 듣고 나서 삶(혹은 삶을 대하는 태도)이 많이 바뀌었다는 느낌이다. 레벨 1을 돌이켜보면 내 안의 변화를 만드는 데 큰 도움이 되었다. 이제는 좀 더 조직차원의 변화를 만드는 것에 집중할 수 있을것 같아 레벨 2과정을 이어서 듣기로 했다.
언제나 그렇지만 상당히 불확실한 학습과정이 기다리고 있을텐데, '하던 대로 하는'걸 무척 경계하고있다. 편안하기만 해서는 학습할 수 없을테니까.
다른 사람(들)을 돕기
위와 연결된 요즘 나의 화두인데, 다른 사람을 돕는 일에 시간을 고정적으로 쓰고 있다. 어쩔 땐 다른 회사를 돕기도 하고. 돕기(helping) 자체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한 훈련을 한다는 관점으로 접근하고 있다.
컨설팅이나 코칭에 대한 여러 책들을 읽었지만 역시 수련이 없으면 공허할 뿐이라는걸 여러 차례 깨닫는 중이다. 특히, 코칭이나 컨설팅에 한정된 멘탈모델을 가지고 다른 사람들을 돕다보면 막다른 길에 다다른것 같다는 생각이 들 때가 있다. 이런 상황에 놓이면 내 멘탈모델을 확장하지 않고서는 탈출구가 보이지 않고, 그런 식으로 (어쩔수 없이) 경계를 조금씩 깨나가는 것으로 한계를 확장해나간다는 느낌이 든다. 현실의 복잡성에 알맞게 적응해가는 것이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