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회고

Standardized Patient Interview

TNT에 가기 위한 표준화 환자 면담을 진행했다. 원래 여유롭게 준비하고 5월 중순쯤 보려고 했는데, MINT 본부에서 일정을 빠르게 진행하길 바란다고 연락이 와서 3일정도 급하게 준비하고 진행해야했다. 같이 TNT에 가려고 준비하는 분과 3일동안 매일 밤 연습하면서, 이런 시험을 준비하고 치루는 경험이 한 10년만이라는 생각이 들어 한편으로는 재미있는 기분이 들기도 했다.

함께 TNT를 준비하고 있는 분은 이미 상담 전문가이신데, 함께 연습하는게 정말 많은 도움이 되었다. 특히 내가 평소에 접하지 못하는 다양한 내담자 역할을 해주시면서 나의 공감 표현에 비어있는 부분을 발견하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

이제 결과 발표만 기다리고 있다. TNT에 갈수 있게되면 좋겠다.

Scarcity: Why Having Too Little Means So Much

선택에 따른 트레이드오프가 강제되는 상황에서 사람들은 옵션이 많을수록 선택을 어려워하고 기존 계획에 머무르게 된다고한다. 사실 옵션이 많다는건 유리한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즉 상황에 따라 계획을 유연하게 바꾸기 위해서는 트레이드오프 혹은 기회비용을 따지지 않을 수 있는 수준의 여유가 필요하다.

이에 따르면 안타깝게도 보통 여유가 그 어느때보다도 필요한 상황(계획이 완전 망한 상황이어서 완전히 새로운 돌파구가 필요한 경우)일수록 여유가 그 어느때보다도 없을 순간이다. 장기적인 프로젝트를 관리할 때, 자연적으로 초반에 집중적으로 느껴지는 여유를 프로젝트 전반에 걸쳐 나눠 배치할 수 있어야 할듯하다.